지방상의회장
10명과 함께 CES마치고 9일 시애틀 도착
2박3일간 머물며 보잉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등 방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한국의 10곳 지방 상공회의소 회장 일행이 시애틀을 찾는다.
박 회장
일행 10여명은 9일 시애틀을 방문한 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Boeing) 공장을 찾아 항공기 제작 과정, 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 활용 사례 등을 견학한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레드몬드 본사를 찾아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
기반사업을 체험하고 다양한 시도와 실패의 경험을 통해 혁신을 이끄는 기업문화도 체험할 계획이라고 상의는 밝혔다.
시애틀
방문단은 이에 앞서 세계 최대 국제가전전시회인 ‘CES 2020’을 참관하기 위해 현재 라스베가스에서
머물고 있다.
이번
시애틀 방문단은 대한상의회장이자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인 박용만 회장 외에도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김무연 안산상의 회장, 한형기 충남북부상의
회장,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 김남준 김포상의 회장, 권인욱 파주상의 회장, 이한철 목포상의 회장, 금대호 진주상의 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현장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CES와
시애틀을 방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고 160여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196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3회를 맞이하는 CES는 19만㎡ 규모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리고 있다.
이들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 등 국내 대표기업의 전시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AI·5G(5세대
이동통신)·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 수소자동차 등을 둘러보고 있다.
방문단은
이어 전통제조업과 첨단산업이 성공적으로 융합된 시애틀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시애틀은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이며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5대 도시로 꼽힌다.
시애틀은
과거 조선업, 항공제조업 등 전통산업 중심이었지만 주(州)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첨단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했다.
1990년대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2010년 아마존 본사 이전, 페이스북ㆍ구글의
제2캠퍼스 개설이 이어졌고 이들 기업 출신의 스타트업이 활성화해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의 성공적으로 융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