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극복 뒤 6년만에 장로와 권사 임직 예배
배종덕
목사 부임 후 젊은이 모이며 활기 되찾아
벨뷰한인장로교회(담임 배종덕)가 ‘제2의 부흥’을 맞이하고 있다.
이
교회를 개척했던 정범진 목사가 은퇴한 뒤 그 사이 여러 담임 목사들이 갈등과 혼란속에 물러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어렵사리 모든 문제를 극복한
뒤 6년 만에 지난 주일 장로 등을 세우는 임직 예배를 은혜롭게 드렸다.
벨뷰한인장로교회는
지난 10일 오후 노 웅 장로, 강인순ㆍ김화진ㆍ노경아ㆍ이종분
권사 등 모두 5명에게 직분을 맡기는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교회 성도와 주변 친지는 물론이고 정범진 원로목사, 최태원 목사(평강장로교회
원로), 김요한 목사(벨뷰중앙장로교회 담임), 김미성 목사(한마음장로교회 담임)
등 주위 목회자들까지 모두 150여명이 찾아 모처럼 갖게 된 임직 예배를 축하했다.
노웅
장로는 이날 임직자를 대표해 “주님의 피로 값 주어 사신 교회를 섬기되, 가장 낮은 자리에서 주님의 남은 고난에 참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범진
원로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꾼’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믿음, 성령, 지혜가 충만한 사람들이 모여 배우고 섬기고 전하는 교회”라고 강조하면서
“내 안에 하나님과 영이 가득한 믿음의 생활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마음장로교회
김미성 목사도 권면을 통해 “임직자들은 사랑과 희생, 인내, 섬김, 용서, 겸손해야
한다”며 “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기 위해 직분을 받았다는
것을 명심하고 직분을 잘 감당해달라”고 당부했다.
벨뷰한인장로교회는
1986년 6가정이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성도 수가 늘어나
이듬해인 1987년 4월19일
부활절에 미국 교회인 웨스트민스터 채플교회를 빌려 첫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1998년 2월 팩토리아 인근 I-90와 I-405가
만나는 언덕에 자체 성전을 구입해 이전했으며 개혁주의 신앙을 바탕으로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의 건전한 신앙을 추구하는 교회로 1차 부흥을 맞았다.
하지만
정범진 목사가 은퇴를 하면서 그 사이 부임하는 목사마다 교회내에서 갈등과 마찰이 생기면서 물러나는 아픔을 겪어야 했고, 결국 오리건주에서 사역을 하던 배종덕 목사가 지난 2016년 10월 새롭게 부임하면서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부임 초기 역시
적지 않은 갈등을 겪어야 했던 배 목사는 은혜로운 설교에다 시애틀N 등에 수준높은 신앙칼럼 등을 게재하면서 크리스천들의 신망을 얻게 됐다.
현재는 벨뷰에서 30~40대 젊은 한인들이 몰리는 교회로 인식되면서
성도들이 점차 늘어나며 활력이 넘치는 교회로 성장해가고 있다.
배
목사는 “교회가 힘든 시기를 지나왔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맞게 됐다”면서 “사회가 필요한 올바른 복음을 삶으로 전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벨뷰 한인장로교회는 주일 오전 9시30분에 1부 예배, 오전 11시 30분에 2부 예배를 드린다.
연락처: (425)562-9191
교회주소: 3105 125th Ave SE,
Bellevue, WA 98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