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통합한국학교 교내 말하기대회에 22명 출전 성황 이뤄
김세린, 최유빈, 최유성, 임지윤, 전제훈군 버금상 받아
문인협 문창국 회장, 윤부원 이사, 임주희 전 교장 심사맡아
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권은정)가 지난 주말인 12일 개최한 ‘제22회 교내 말하기 대회’에서 10학년 김태이군과 유치부인
양진혁군이 으뜸상을 수상했다.
워싱턴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벨뷰 통합한국학교가 연례 행사로 마련한 이번 교내 말하기대회에는
유치반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22명이 출전해 한국어 솜씨를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권 교장은 “올해 대회에는 학부모님들과 또래
친구들의 뜨거운 응원이 펼쳐졌으며, 특히 어린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 앞으로 한국학교에 큰 희망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4학년 이하 어린 학생들은 자유 주제로,
5학년 이상 고학년들은 ‘나의 꿈’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문창국 회장과 윤부원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 임주희 전 교장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기준은 ▲주제가 제대로 표현되었는가? ▲자신감 있는 태도로 발표하였는가? ▲감동을 주었는가? 등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어린 학생들이 또렷하게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데 놀랐으며 다양한 내용의 글이 많고 글의 수준도 높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 결과, ‘평화를 위한 나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한 김태이군과 ‘나의 꿈은 축구왕’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준 양진혁(K) 군이 최고상인 으뜸상을 받은데 이어 김세린(K)양, 최유빈(1학년)양, 최유성(3학년)양, 임지윤(3학년)양, 전제훈(5학년)군이 버금상을 받았다.
권은정 교장은 “교내 말하기 대회는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평가하자는 행사라기보다는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자는 목적과 학생들의 자유로운 한국어 구사를 위한 대회”라며 “자녀들의 한국어 실력이 날로 좋아질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격려와 응원을 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으뜸상을 받은 김태이 군과 양진혁 군은 3월 9일에 열리는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주최 말하기 대회에 학교 대표로 참가한다.
<말하기 대회 수상자 명단>
으뜸상: 김태이(10): 평화를
위한 나의 꿈
양진혁(K): 내 꿈은 축구왕
버금상: 김세린(K): 엄마와 함께
하는 요리
최유빈(1): 전 아니에요~
최유성(3): 난 할 수 있어!
임지윤(3): 친구같은 소아과 의사
전제훈(5): 제훈이의 남북통일
장려상: 김세영(K): 나의 꿈
이지완(K): SWAT(경찰 특공대)이 되고 싶어요
임현우(K): 솜사탕
김규한(K): 내가 좋아하는 만두
김도연(K): 나의 태권도
조성호(K): 마인크래프트
홍석호(1): 축구 선수가 되고 싶어요
김건우(1): 태권도와 나
이규현(1): 나의 꿈은 고고학자
백예슬(1): 행복한 동물병원 선생님
아혜인(1): 트와이스 언니들 같은 가수가 되고 싶어요!
조성우(3): 체스 챔피언이 되고 싶어요
홍석준(5): 나의 꿈은 멋진 쿼터백
강지원(5): 나의 꿈 찾기
정우진(7): 액션 배우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