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경찰이 총쏘도록 유도해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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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9 11:32

고속도로에서 경찰이 총쏘도록 유도해 자살

<사건 현장 모습/KIRO 방송 화면 캡처>

레이시 인근 I-5 고속도로서 경찰에 칼 휘두르며 유도

타코마지역 레이시 인근 I-5 고속도로 위에서 한 남성이 고의로 경찰의 총격을 유도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먼 주말인 8일 오전 6시 15분께 I-5 고속도로 카펜터 RD. 출구 남향 차선에서 한 남성이 경찰의 정지 명령에 따라 정차한 차량의 운전자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총격을 당하기 전 911에 전화를 걸어 칼을 소지하고 있고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죽고 싶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용의 차량인 검은색 닷지 차저 차량을 JBLM 인근에서 발견하고 약 17마일 가량을 추적해 레이시 지역까지 쫓아갔다.

용의자는 차량을 세운 후 차량 밖으로 나왔고 즉각 WSP 대원을 향해 칼을 휘두르며 다가갔고 결국 칼을 내려 놓으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아 위협을 느낀 WSP 대원이 총격을 가했다.

총격을 가한 WSP 대원은 18년간 근무해 온 베테랑으로 확인됐다.

숨진 남성이 술 또는 마약에 취한 상태였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있다.

이 총격 사건으로 인해 I-5 고속도로의 통행이 양방향으로 중단되면서 약 7마일 가량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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