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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1 18:02
시애틀 K-POP 열기 이렇게 대단할줄야(+화보)
월드페스티벌 예선전에250여명 모여 춤과 노래 즐겨 춤과 댄스 우승팀엔 각각 1,000달러상금과 LA대회 진출권 한류의 큰 축인 K-POP의열기가 시애틀에서도 대단했다.
시애틀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시애틀 온라인 미디어인 시애틀N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31일 린우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POP 월드페스티벌 시애틀 예선전에 250여명의 관객이 자리를 메웠다.
행사장 수용 인원의 한계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사전 온라인 예약자와 후원해준 일부 시애틀지역 한인 단체장들만초청했는데도 만원을 이뤄 K-POP의 인기와 관심, 사랑이얼마나 뜨거운지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관객들은 치열한 동영상 예심을 통과한 후 이날무대에 오른 팀들의 공연을 보면서 한국 젊은이들 못지 않은 실력과 끼에 탄성을 자아냈으며 다 함께 즐기는K-POP의 모습을 연출했다.
비한인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시애틀예선전에는 모두 61개팀 100여명이 동영상으로 지원했고, 이들 중 예심을 거쳐 K-POP 노래(보컬)를 부른 6개팀, K-POP 댄스(퍼포먼스)를선보인 6개팀 등 12개팀이 출연했다.
K-POP이 좋아 혼자서 한국어를 배우고 집에서 연습했다는 여고생부터 UW 한국어과로유학 온 중국 유학생팀, 남성 4인조 밴드 등 다양한 팀들이무대에 올랐다.
미스 시애틀 출신의 조예지양의 사회로 열린 이 행사는한국과 시애틀에서 DJ로 활동하는 비스(Vis)와 한국 유명음반기획사 오디션에서 1등 수상경력을 가진 (UW) 유학생노엘 정양, 샛별예술단 최시내 단장, 니콜라 스미스 린우드시장, 이수원 시애틀영사관 영사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가창력 등을 기준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거쳐 보컬 부문에서는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을 부른 앤 마가렛 에스피노자양이 2등, 2NE1의 ‘컴백 홈’(Come Back Home)을 부른 페이스 본양이 1등을차지했다.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베트남계로 미주지역 각종 K-POP 댄스경연에 출전한 경력을 가진 캘빈 트란군이 2등, 킴벌리ㆍ테오ㆍ스페파니ㆍ프란시스ㆍ키쿠코등 5명으로 구성된 ‘유어스 트룰리’(Yours Truly)가 우승을 차지했다.
부문별 우승을 차지한페이스 본양과 유어스 트룰리팀에게는 각각 1,000달러의 상금과 함께LA에서 펼쳐지는 미주지역 예선전 참가자격이 주어졌다.미주지역 예선을 통과할 경우 KBS가 오는 9월30일 창원에서 개최하는 본선 대회에 출전하게 되며 이는 KBS-2TV를통해 중계된다.
이날 예선전에서는 델타항공이 제공한 아시아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올림퍼스 스파, 뚜레주르, 옛골 등 한인 업체들도 각종 경품으로 협찬하며 홍보전을펼치는 한편 관객들에게도 기쁨을 선사했다.
문덕호 총영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4,0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제 민주주의 및 경제성장을 달성했다”면서 “이번 K-POP 월드페스티벌도한국 정부가 지원한 만큼 한국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니콜라 스미스 린우드시장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린우드시에서 이처럼신나고 재미있는 K-POP 대회가 열려 영광”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큰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애틀 예선전은 ▲델타항공 ▲아태문화센터(이사장 서인석) ▲유니뱅크(행장 이창열) ▲피어스칼리지(국제협력처장 박명래) ▲대한부인회(이사장샌드라 잉글런드)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김준배) ▲서북미호남향우회(회장 노덕환) ▲워싱턴주한미여성회(회장 영 브라운) ▲조기승태권도장 ▲페더럴웨이한인회(회장 김재욱) ▲올림퍼스 스파(대표 이명운) ▲뚜레주르(대표정현아)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