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협상에 개입하면서

시애틀 스웨디시 병원 모기업인 ‘프로비던스 헬스’가 파업 중인 헬스케어 노조와 임단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SEUI 헬스케어 1199NW 간호사 노조는 지난 1월 간호사 확충을 요구하며 4일간 파업을 진행한 후 병원측과 임단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합의점을 도출시키지 못해 왔다.

하지만 이달 초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협상에 개입하고 양측에 임단협상 도출 권고에 나서면서 협상이 재개됐고 지난 27일 결국 병원측과 노조측은 임단협상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된 임단협상안은 현재 공개되고 있지 않지만 노조원들은 28일부터 합의안 승인 투표를 시작하고 오는 4월 6일 최종적으로 투표 결과를 집계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프로비던스는 예비비만 11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며 “더 좋은 임금과 수당을 제공할 여력이 있고 직원들을 더욱 공정하게 대우해야 마땅하다”며 임단협상에서 간호사 및 직원 충원 등의 처우개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