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N 로컬 뉴스 - Seattle Local News |
|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알찬 시애틀 한인 뉴스 및 로컬 주요 뉴스를 제공합니다.
작성일 : 16-06-04 01:31
이대호, 다르빗슈 상대로 안타…4타수 2안타 1득점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 /AFP=뉴스1 © News1>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한일 맞대결에서 안타 한 개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3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대타로 나서 홈런을 포함해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던 이대호는 최근 3경기 연속 멀티 히트의 좋은 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0.310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는 다르빗슈와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첫 대결은 2회초에 성사됐다.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를 헛스윙했다. 이대호는 이어 3구째 빠른 공을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그러나 이대호는 두 번 당하지 않았다. 5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볼 한 개를 골라냈고 파울을 걷어내며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이어 6구째 94마일(약 151km)짜리 투심을 받아쳐 우익수 방면의 안타로 만들어냈다.
이 안타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대호는 스티브 클레벤저의 2루타 때 3루까지 향했고 루이스 사디나스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이대호의 시즌 13번째 득점. 이 득점으로 시애틀은 2-6으로 추격했다.
세 번째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6회초 시애틀이 한 점을 추가해 3-6이 된 상황, 2사 1루에서 이대호의 타석이 돌아왔지만 여기에서 텍사스는 다르빗슈의 강판을 결정했다.
이대호는 바뀐 투수 토니 바넷을 상대로 초구를 과감하게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기어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4번째 투수 샘 다이슨을 상대로 초구부터 적극적인 타격으로 나섰다. 4개의 파울을 기록한 이대호는 6구째 공을 가볍게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속 타석의 클레벤저가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3-7로 패한 시애틀은 시즌 전적 31승23패로 텍사스(32승22패)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다르빗슈는 이날 5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해 복귀 후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
|
| Total. 32,130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