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 1년새 2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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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7 17:45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 1년새 23% 급증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 등 기존 단속규정 보완 예정

지난해 워싱턴주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당국이 관련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주 교통안전 위원회(WTSC)는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23%나 늘어났고, 특히 운전중 통화나 문자 메시지 발송으로 유발된 사고가 30.8%나 폭증했다고 밝혔다.

WTSC는 현행 관련법이 운전중 휴대폰 통화와 문자 메시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을 뿐 페이스북, 이메일 발송, 주가 확인 등 구체적인 항목별로 금지조항이 없어 경찰에 적발된 운전자들이 벌금을 기피하는 헛점을 갖고 있어 이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들 중 16~25세 운전자들의 비율이 19.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교육 강화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주 면허국(DOL)의 팻 콜러 국장은 “올 여름부터 운전면허를 처음 발급 받는 운전자들에는 강화된 필기 시험이 적용될 것”이라며 밝히고 이 시험은 문항이 더 많고, 더 어렵고, 마리화나 끽연 운전에 대한 문항도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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