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전 이사장과 제32대 회장, 이사장 취임식 가져
당초 참석예정이었던 인슬리 주지사는 참석 못해
사이러비 하빕 부지사 참석해 감사의 말 전해
김행숙 회장이 이끌게 되는 제32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힘차게 출발했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오후 페더럴웨이 코앰TV서 회장과 이사장 이취임식을 갖고 한인상공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더욱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초 참석하겠다고 했던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신디 류 주 하원 의원이 축사를 대독했고, 사이러스 하빕 부지사는 물론 시애틀지역 한인 단체장 등 18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사이러스 하빕 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제 31대 한인 상공회의소를 도움으로 워싱턴주 경제 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해 경제인과 정치인들과의 교류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32대 새 회장 이사장단에 취임을 축하하며 워싱턴주와 한인 소상공인들이 좋은 파트너가 되어 함께 일 할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사장 출신인 이수잔 시애틀 한인회 이사장은 "신임 회장과 이사장단이 지도력을 발휘해 주류사회에서 한인 상공인을 대표할뿐 아니라 한인 상공인들의 구심점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역시 상공회의소 회장 출신인 김승애 타코마한인회 이사장도 "31대 정현아 회장단이 수고했다"고 격려한 뒤 "신임 회장단이 이끄는 상공회의소가 한인 동포 기업인에게 힘이 되는 단체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오시은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은 "실질적으로 한인 기업에 도움이 되는 한인 봉사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페더럴웨이 한인회도 적극 동참하여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상공회의소를 이끌었던 정현아 직전 회장과 조성무 31대 이사장은 "제32대 상공회의소가 주류사회와 더불어 커가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실있는 단체로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김행숙 신임 회장은 "지난 4년간 회장단을 돕는 역할을 하다 이제는 상공회의소를 리드해야 하는 입장이 되니 책임이 무겁다"면서 "전임 회장 및 이사장단들이 다져온 기반을 더욱 탄탄히 만드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한인 소상공인들이 상공회의소가잘 하는부분에 대해서는 넘쳐나는 칭찬을 해주시길 바라며 그 칭찬을 자원 삼아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케이 전 신임 이사장은 "한인 상공회의소의 존재와 가치에 대해 고민하겠다"면서 "31대 상공회의소가 주류와 대외적인 사업을 많이 했다면 32대는 한인들을 위한 실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