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직원, 6개월된 딸 차 안에 6시간 방치해 숨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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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8 11:56

인텔 직원, 6개월된 딸 차 안에 6시간 방치해 숨지게

출근길에 병원 들렀다 출근한 뒤 주차장에 두고 일해

오리건주 힐스보로에 소재한 인텔사 주차장에서 차안에 방치됐던 생후 6개월 영아가 숨진채 발견됐다.

힐스보로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께 인텔의 ‘존스 팜 캠퍼스’ 주차장에서 차안에 있던 여아가 숨을 쉬지 않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은 후 출동한 현장에서 이미 숨을 거둔 여아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국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때에는 아이의 엄마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었고 구조대는 즉시 아이를 인근 튜알리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의 아버지는 인텔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었고 이날 일을 시작하기 전 아이를 데리고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들렀다가 아이를 데리고 직장으로 바로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의 아버지는 일을 하기 위해 아이를 약 6시간 동안 혼자 니산 리프 차량에 방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힐스보로 경찰국의 마이크 라우시 형사는 “아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숨진 아이의 부모에 대한 기소 여부는 더 정확한 경위가 파악된 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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