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몬드 테슬라STEM 고교, US 뉴스 평가서 1위
전국적으로 28위, 벨뷰
인터내셔널은 전국 41위
레드몬드의 한 고등학교가 워싱턴주 최고 고등학교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US뉴스& 월드리포트는 25일 발표한 ‘2017년 전국 고교 순위’에서 워싱턴주 최고 고등학교로 레드몬드의 테슬라 STEM고교(전국 28위)를 선정했다.
예년엔 이 랭킹에 포함되지 않은 테슬라 고교는 레이크 워싱턴 교육구 관내 10개 고교 가운데 하나로 550여명이 재학중이다. 주로 STEM(과학ㆍ기술ㆍ공학ㆍ수학) 등에 치중하는 이 학교는 워싱턴주 순찰대(WSP)와 자매결연을 맺어
현장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US뉴스가 높은
점수를 주는 AP시험을 모든 학생들이 치르고 있다.
올해 워싱턴주 고교순위에서 테슬라 STEM 고교에 이어
벨뷰의 인터내셔널 스쿨이 2위에 올랐다. 이 학교는 전국 순위에서 41위를 차지했다.
커클랜드의 인터내셔널 커뮤니티 스쿨이 3위(전국 80위), 턱윌라의
애비에이션 고교가 4위(전국 138위)에 올랐다.
5~8위는
한인 재학생도 많은 벨뷰의 뉴포트고교(전국 151위), 시애틀 루스벨트고교(333위),
머서아일랜드고교(419), 오카스 아이랜드 고교(452)가
차지했다. 워싱턴주에서는 이들 8개 학교가 전국 500위 안에 들어 금메달을 받았다.
전통적으로 상위권에 들어가는 벨뷰고교, 사마미시고교 및
인터레이크 고교 등 벨뷰지역 3개 학교는 올해 평가 자체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애비에이션 고교 ▲벨뷰 뉴포트고교 ▲커클랜드 인터내셔널 스쿨 ▲ 벨뷰고교 ▲베인브리지고교
▲시애틀 루스벨트고교 ▲가필드고교 ▲머서아일랜드고교 ▲잉그래힘 고교 ▲쇼크레스트 고교 등의 순이었다.
US 뉴스는 올해 최우수 고교 랭킹 평가 기준으로 ▲재학생들의
주내 표준평가 성적 ▲졸업률 ▲AP 또는 IB 시험 응시
및 합격률 ▲소수계와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학생들에 대한 교육 중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년 순위가 오르락내리락 하는데다 AP 등 선행학습에
비중을 너무 주는 등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