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포틑랜드 1시간대 고속철도 사업 한걸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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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18 16:17

시애틀~포틑랜드 1시간대 고속철도 사업 한걸음더

워싱턴주, 관련 예산 325만달러 배정법안 상정돼

포틀랜드~시애틀~밴쿠버BC 시속 250마일로 주파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워싱턴주 시애틀을 거쳐 캐나다의 브리티시 콜럼비아(BC)를 연결하는 시속 250마일 이상의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위해 워싱턴주가 한걸음 더 나아갔다.

개회된 워싱턴주 의회에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관련 예산으로 325만 달러를 배정할 것을 요구하는 법안이 상정됐기 때문이다.

워싱턴주 정부는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위해 지난해에도 75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오리건주 교통부 및 BC 주정부도 지난해 75만 달러를 투입한 상태다.

MS는 포틀랜드-시애틀-밴쿠버BC를 고속철도를 연결해 이 지역을 새로운 ‘실리콘 밸리’로 발전시키려는 야침찬 구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3개주 정부와 MS 등 관계기업들이 논의를 시작한 상태다.

이 고속철이 개통되면 시애틀에서 밴쿠버BC까지 한 시간 만에 왕래할 수 있는 등 IT 업계의 판도를 바꿀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최고 속도로 달리는 철도가 시속 150마일 정도지만 서북미 고속철도는 2배에 가까운 250마일 이상을 달릴 수 있어 일대 교통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북미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최종 타당성 조사는 올해 7월 정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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