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이사회 열어 사업계획 및 이사 위촉
청소년세미나, 한인회관 및 도서대여 등 사업 확정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오시은, 이사장 조혜영)가 올해 첫 이사회를 통해 이사진에 대한 위촉을 마친 뒤 동포밀착형 한인회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한인회는 지난 26일 제1차 이사회를 열어 35명의 이사진에 대한 위촉을 마치고 올해 실시할 사업들에 대해서도 승인 절차를 마쳤다. 한인회는 한인 1.5세인 오시은씨가 회장을 맡은 가운데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이 고문을, 한웅씨가 부회장, 김성훈 회계사가 감사를, 세무사인 전민수씨가 재무를 맡기로 했다.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회장 출신인 조혜영씨가 이사장을 맡은 가운데 이사진은 고경호 김용규 이희정 김재욱씨 등 전직 회장들과 김준배 김익진 지은정 박보경 이현숙 정현아 정효순씨 등 한인단체장 등 모두 35명이 맡았다.
한인회는 이처럼 임원과 이사진을 갖춘 가운데 올해 주요 사업으로 ▲무료세금보고/법률상담서비스 ▲전문직 청소년세미나 ▲합동 팔순 구순잔치 및 어버이 날 행사 ▲한인회관 무료 대여 등을 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6,000권이 넘는 도서관 소장 도서를 한인들에게 매주 토요일 오후 1~3시와 매주 일요일 오후 1~5시 무료로 대여해서 한인들이 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매주 일요일 오후 3~5시에는 초등과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투터링도 실시한다. 매주 수요일 밤에는 라인 댄스교실을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페더럴웨이 한인사회의 전통인 매 3월과 6월, 9월과 12월 등 1년에 4차례 페더럴웨이 시청과 함께 한인시정보고회 행사를 갖고 한인 꿈나무들의 요람인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지원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기로 결의했다.
오시은 회장은 "올해에는 한인회가 페더럴웨이시와 상공회의소, 페더럴웨이 주류사회 신문사 인 미러(Mirror)지 등 주류사회에 한인사회 모습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페더럴웨이 다양성 위원회(Federal Way Diversity Commission)와 페더럴웨이 시정부가 오는 8월18일 공동 주최하는 '제1회 Flavor of Federal Way'에 참여해 한국 문화를 소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오는 9월22일 페더럴웨이 한식당 해송과 손을 잡고 'Taste of Federal Way' 음식 경연대회에 출전해 한국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