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난경 국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일행이 5일 포틀랜드에 도착해 김헌수 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전난경 민주평통 위원활동지원국장 포틀랜드 방문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한반도 지형 변화할 듯"
“판문점 선언이 세계 평화의 물꼬를 트면서 6.12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는 시기에 포틀랜드 강연회는 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
6일 오리건주 포틀랜드 앰버시 스위트호텔 멜리우스리버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는 ‘2018 포틀랜드 통일강연회’를 주최하기 위해 5일 낯 오리건주를 방문한 전난경(아래 사진) 민주평통 위원활동지원국장은 “남북 정상회담이 세계 평화의 새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전 국장은 “4.27 남북 정상회담으로 지난 70년간 한반도를 짓눌렀던 대결과 갈등의 어둠이 걷히기 시작했다"면서 “세기의 담판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낸다면 한반도에서 정전체제가 해체되고 동북아 차원에서도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릴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포틀랜드 강연회가 동포사회에 통일 역량을 결집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반도 냉전 종식과 항구적 평화 정착의 전기가 마련될 북미 정상회담이 동포사회에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북한 전문가인 조봉현 박사와 함께 동포사회를 찾은 전 국장은 강연회를 주관한 포틀랜드지회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제공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국장은 5일 오후 비버튼 한국식당에서 오레곤 한인회(회장 강대호 • 이사장 오정방)가 마련한 환영만찬회에 참석해 포틀랜드 자문위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통일 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진솔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포틀랜드지회가 평창 올림픽 홍보 등 활발한 통일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치하한 전 국장은 동포사회에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켜 주기를 당부했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북한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전 국장은 통일부를 거쳐 민주평통 회의운영팀장, 자문건의과장, 해외지역과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현재 자문위원들의 활동을 총괄 지원하고 있는 위원활동지원국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