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불꽃놀이로 보트 14대 불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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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05 15:36

불법 불꽃놀이로 보트 14대 불탔다

독립기념일 밤 레이크 유니언 정박장서…150만달러 피해

시애틀 다운타운 레이크 유니언의 한 보트 정박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50만달러의 피해를 입혔다. 소방당국은 불법 불꽃놀이가 화재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애틀소방국에 따르면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밤 10시께 개스 웍스 공원 인근의 한 마리나 건선거(Dry Dock)에서불이 나 이 곳에 정박해 있던 보트 14대가 화재로 손상을 입었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폭죽 파편이 건선거 2층에 떨어졌고 곧바로 보트에옮겨 붙었다.

불길이 다른 배로 확산되지 않도록 마리나 직원이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으나 배에서 흘러나온기름과 선박의 주재료인 유리섬유에 불이 붙으면서 순식간에 확산돼 14대의 보트가 화염에 휩싸였다.

시애틀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시애틀N=이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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