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AMC, 1일 개봉, 페더럴웨이 커먼스몰과 클래식 게이트웨이8도
한인 관객들 "오히려 1편보다 2편이 더 재미있다" 반응 보녀
한국 개봉 이틀 만에 234만 관객 동원하며 화제 모아
시애틀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과 동시에 개봉돼 화제가 되고 있는 화제작 <신과 함께: 인과 연>이 시애틀에서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어이름 <Along with the Gods: The Last 49 Days>란 이름으로 개봉되는 <신과 함께>는 1일 린우드 AMC 극장에서, 페더럴웨이 커먼스몰 AMC 극장에서는 2일부터 상영에 들어가면서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시애틀에서도 관객들의 인기가 모아지고 배급사측은 페더럴웨이에 있는 AMC 클래식 게이트웨이8 영화관에서도 상영에 들어갔다. 시애틀지역 3곳에서 동시에 상영하는 것이다.
첫날 린우드AMC 영화를 봤다는 한인 신모씨는 "시애틀에서도 상영됐던 <신과 함께> 1편도 봤는데 2편이 1편보다 재미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1,441만명 이상을 모아 한국 영화사상 두번째로 많은 관객을 모았던 <신과 함께: 죄와 벌>이란 이름의 1편에 이어 2편 형식으로 개봉되는 <신과 함께: 인과 연>은 개봉전부터 사전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대박을 예고했었다.
한국에서는 1일 개봉한 뒤 2일까지 이틀간 무려 234만여명을 모아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당일 1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도 <신과 함께 2>가 처음이다.
주호민의 만화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신과함께 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천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 한 명만 더 환생시키면 그들도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강림(하정우)은 원귀였던 수홍(김동욱)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저승법상 원귀는 소멸되어야 마땅하나 염라대왕(이정재)은 저승 삼차사에게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강림의 제안을 수락한다.
염라의 조건은 성주신(마동석)이 버티고 있어 저승 차사들이 가는 족족 실패하는 허춘삼 노인을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저승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허춘삼을 데리러 이승으로 내려간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 하지만 성주신의 막강한 힘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던 중 우연히 그가 천 년 전 과거에 해원맥과 덕춘을 저승으로 데려간 저승 차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스로도 기억 못하는 과거에 대한 호기심으로 해원맥과 덕춘은 성주신과 거래를 시작한다. 그야말로 이승과 저승,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천 년의 비밀이 밝혀지는 내용으로 스릴과 환타지가 최고조에 달한다.
배급사측은 "미국 영화관의 특성상 개봉 첫 주말까지도 흥행 성적으로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이번 주말까지 많은 한인분들이 상영해달라"고 당부했다.
린우드 얼더우드 AMC: 18733 33rd Ave W, Lynnwood, WA 98037
페더럴웨이 커먼스몰 AMC: 2001 S Commons, Federal Way, WA 98003
페더럴웨이 AMC Classic Gateway8: 2501 Gateway Center Blvd S, Federal Way, WA 98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