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홀미팅서
이형종 총영사 “현재 60% 공정 마쳐”
현재
시애틀 다운타운에 건설중인 시애틀총영사관 신청사가 내년 4~5월 최종 완공돼 입주를 하게 된다.
이형종
시애틀총영사는 20일 밤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현재 총영사관 신청사의 공정률은 60% 정도
되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내년 4~5월에 완공돼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과 멀지 않은 로우어 퀸앤지역(115~121 W mercer St, Seattle WA 98119)에
건설중인 시애틀총영사관 신청사는 3명의 총영사를 걸치면서 완공을 하게 됐다.
송영완 총영사가 재직할 당시인 2012년 한국 정부로부터 예산을
확보,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문덕호 총영사 재직 당시인 지난해 8월
착공식을 가졌고, 이형종 현 총영사 재임기간에 입주를 하게 된다.
부지
매입 과정에서 에이전트 선임 문제가 불거졌고,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착공이 늦어지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
시애틀총영사관
신청사의 부지는 1만2,484평방 피트이다. 이곳에 연면적 3만3,290평방피트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이 들어선다. 새 청사 안에는 지하에 30~40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며, 민원실과 총영사 집무실 등 사무실과 함께 연회장, 다목적 회의실, 도서관 등이 자리를 잡는다.
총영사관은
송년행사 성격으로 마련된 이날 모임에서 각 영사별로 해당 업무에 대한 설명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생긴 사건사고담당인 김현석 영사는 올해 ▲오리건 일가족 교통사고 사망사건 ▲스포캔 경비행기 추락
한국인 사망 ▲한국인 익사사고 등 모두 100여건의 사건사고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김 영사는 “해외 여행시 외교부가 구축해놓은
‘해외안전여행’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사용하면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 영사는 특히 “시애틀총영사관에
전화를 걸어 연락처를 물어본다 거나 심부름을 해달라는 부탁도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총영사관이 한인들의 민원이나 급한 업무를 보는데 지장이 받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종 총영사는 “우리 동포들의 안전문제와 한인 2세~3세들의 뿌리의식 고취, 한국 홍보, 미국인들로부터 한국 지지확보, 한국의 경제적 이득 획득 등이 우선 순위”라면서 “현실적으로 동포들의 행사에 모두 참석할 수 있는 상황을 잘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