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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28 01:22
美 연방정부 셧다운 해 넘긴다…1월2일 재논의
새 회기 시작인 1월3일에나 판가름 날 듯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사태가 내년 초까지 이어지게 됐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현지시간) 연방 상원 전체회의가 소집됐지만 대부분 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채 개회 몇 분만에 종료됐다.
상원에서 수정된 예산안이 통과될 것을 대비해 하원도 소집됐으나 따로 회의가 열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셧다운 종료에 관련한 어떠한 소득도 없는 상황에서 상원은 내주 31일까지 휴회를 결정했다. 31일에는 형식적 회의인 '프로포마'(pro forma session)를 열고 회동을 하지만, 상원은 내년 1월2일 만나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다만 본격적인 논의는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게 되는 1월3일이나 되어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새 의회 회기 첫날인 내달 3일 국경장벽예산없는 예산안을 승인해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양측은 이날 서로를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며 책임을 돌렸다.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은 미국 국민보다 불법 이민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정부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비판했다.딕 더빈 민주당 상원의원(일리노이)은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은 돈낭비에 효과도 없는 국경장벽 예산을 얻기 위해 우리 정부를 인질로 잡았다"고 말했다.셧다운은 22일 0시를 기해 시작돼 이날로 엿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0억달러 규모의 국경장벽 예산이 포함되지 않으면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80만 연방 공무원이 셧다운으로 인한 피해를 본격적으로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방정부의 25%가 셧다운 상태로, 전국적으로 42만명이 임금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으며 38만명에게는 강제 휴가 조처가 취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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